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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신‧대구역 지하도상가 개선 방안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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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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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3일 시청별관에서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 및 대구역 지하도상가 개선을 위해 ‘오늘의 생각나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85년도와 1978년도에 건립돼 시설의 노후화는 물론이고, 쇠퇴한 지역 상권과 코로나19 고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신 및 대구역 지하도상가의 상권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개선 방안을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의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현재 대신 및 대구역 지하도상가 개선 방안을 정책 과제로 연구 중이며, 향후 지하도상가 운영에 반영할 연구 용역을 오는 10월 경 완료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먼저, 지하도상가 현황을 파악한 후 이용객의 소비층 성향과 상권 변화 등을 고려한 대신 대구역 지하도상가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전상익 대구시설공단 시설관리처장은 기계 노후화로 각종 설비 및 전선시설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곽종무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 기반 마케팅 도입이 시급하며, 대신 및 대구역 지하도상가 성격에 맞는 핵심 점포 등을 유치해 서문시장, 동성로, 쥬얼리특구, 롯데백화점 등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특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규홍 대구시 건설산업과장 주재로 진행된 주제토론에서 김홍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미래전략팀장은 대신 및 대구역 지하도상가가 전통시장으로써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젊은 층의 신규 고객 유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곽종무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하도상가의 발전 논의를 해야 하며, 기존 상인들과 이해관계가 대립될 것을 고려해 충분한 협의와 재정 확보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수립을 전제로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김석동 대구시설공단 사업운영본부장은 과거 지하도상가 조성 당시의 단순 쇼핑 공간을 탈피해 도시민의 쉼터공간 등 복합적 지하 문화생활 공간을 마련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공간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영세 및 열악한 영업환경 개선에 대구시와 시설공단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하도상가에 대한 중장기적 발전방향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고, 전통시장이자 골목상권인 지하도상가에 대한 관계기관의 애정과 관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도출되는 개선 방안에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나가야 한다”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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