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확성기 장착 드론 활용 "폭염 예방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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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8-10본문
경북도가 폭염 특보가 발효된 9일, 확성기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도내 폭염 대비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 집중 대응기간(7월 15일~8월 14일) 동안 야외 작업장과 쉼터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열대야 발생 일수는 8.8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9일에는 기온이 36도에 달하고 습도도 매우 높아 체감 온도가 더욱 심각했다. 기상청은 폭염 및 열대야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의 57.1%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발생한 것을 고려해, 올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폭염 집중대응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인 포항, 구미, 경산, 경주를 대상으로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폭염 대응 요령을 송출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중계해 온열 질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속적인 폭염 특보에 철저히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폭염 시 야외 작업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주기적인 휴식과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통해 국민 행동 요령을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2023년 드론 영상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는 현장에서 운용 중인 드론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폭염 대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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