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경주축제 문제점 및 미래재단 국제학교' 설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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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21본문
최영기 의원 경주 축제의 문제점, 시민참여 축제로의 전환 제안
김소현 의원 청년·청소년 미래재단 및 국제학교 설립 제안
경주시 축제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변화해야한다는 지적과 '미래재단및 국제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경주시의회 최영기 의원은 최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 축제의 문제점과 시민참여 축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번 경주 축제의 현황을 점검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한 경북 81개 지역 축제 중 경주에 해당하는 6개 축제 중 30위 안에 든 축제는 단 하나뿐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경주 축제의 낮은 참여도와 관광객 유치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그는 경주시의 여러 축제와 행사에서 외부 관광객이나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부족했다고 강조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최 의원은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열린 박람회를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사와 무관한 상품 판매 부스의 난립과 부스 관리 부실, 관계자의 부재 등을 비판하며 축제와 행사 기획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했다.
특히 축제의 성공적인 사례로 구미시의 라면축제와 김천시의 김밥축제를 언급하며, “이들 축제는 외부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와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최 의원은 또한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2~30년 전의 시민들이 모두 참여해 즐겼던 축제의 모습으로 되돌리자는 제안을 했으며 현재의 신라문화제가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특히 젊은이들이 찾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김소현 의원은 ‘청년·청소년 미래재단 및 국제학교 설립’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시의 미래 세대 육성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21세기 글로벌 시대에서 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경주시가 미래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주시 미래재단’ 설립을 제안했으며 장학금 및 창업 지원,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을 위한 기금을 조성·운영해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주시가 미래자동차, 원자력 산업 등과 관련된 e-모빌리티 연구단지, SMR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으나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아울러 “국제학교 설립을 통해 국내외 우수 인재를 유입하고 경주의 미래형 도시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소현 의원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계기로 경주가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며, 경주시가 본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제안은 경주시가 미래를 대비한 혁신적인 정책 수립과 실행을 통해 청년과 청소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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