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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 개최, 지방소멸 극복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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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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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지난 22일 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제16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내 10개 대학 총장들과 경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리즘 시대, 대학과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 발전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모두발언에서 “탈산업화 시대의 도시는 창조성이 핵심이며, 미래 인재들이 모여 일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지역 특색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콘텐츠가 지역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경산시가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인 ‘서상동 청년문화마을’과 ‘경산웹툰창작소’를 소개했으며 특히 웹툰 콘텐츠를 활용해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부흥시키는 방안이 논의됐다.


대학 측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주요 제안으로는 대학 시설을 활용한 주민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늘봄학교 체계 구축, 스마트팜 교육센터 운영 방안이다.


이어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한 지역 성장 프로그램, 지역혁신 동반성장 포럼 운영과 각 대학은 고유의 특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협의회는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는 2014년 출범한 이후 매년 상·하반기로 개최되며, 지역과 대학 간 상생 발전을 위한 대표적 협의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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