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5회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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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24본문
배터리 선도도시 지속가능한 배터리 시장의 미래
포항시가 세계 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제적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포스코국제관에서 지난 22일 ‘제5회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배터리 리사이클링과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를 모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 삼성SDI 고주영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행사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고도화를 목표로 전기차 핵심 부품의 순환 이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특구 신규 지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기조 강연에서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K배터리사의 캐즘 극복 전략과 배터리 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삼성SDI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공략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 등 노르딕 3국이 참여한 특별 세션에서는 각국의 배터리 산업 정책과 기업 사례가 소개됐다.
칼 울르프 안데르손 대사는 한국과 노르딕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현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포항시의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발표했으며 국내 주요 기업인 에코프로 BM과 롯데케미칼이 각사의 이차전지 소재 개발 전략을 소개하며 산업 전반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정성균 UNIST 교수와 문준혁 고려대 교수 등이 차세대 전지 기술 동향을 발표하며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적 가능성을 조명했다.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활용을 통한 전기차 산업의 캐즘 극복 전략”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5 APEC 개최에 맞춰 경북 배터리 엑스포를 열어 지역 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배터리 도시 포럼을 통해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포항의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산업육성·기업지원을 아우르는 원스톱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배터리 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과 혁신적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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