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지사-시장군수 "대구경북통합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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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08본문
경북도는 8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시장군수 대구경북통합 간담회’를 열고 통합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 대구시,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4개 기관이 공동으로 합의한 후 본격화된 통합 논의를 바탕으로, 권역별 주민설명회와 시·군 단체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통합은 지방 발전을 위해 중앙의 권한을 이양받아야 한다는 근본적인 필요성에서 시작됐다”며, “통합의 핵심은 더 큰 권한과 재정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통합방안의 주요 내용과 특별법안에 포함될 특례 조항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투자심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글로벌미래특구 및 산업단지 개발 특례 등 재정 자율성을 높여 지역 주도로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며 주목받았다.
시장·군수들은 대구경북통합이 저출생 문제와 지방 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 대책이라는 데 대체로 공감했으나 지역별로 입장 차이가 나타났다.
북부권 시장·군수들은 경북도청 이전이 채 10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 논의의 시급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북부 지역의 낙후된 상황을 고려한 추가적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합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주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간을 두고 신중히 추진할 것과 일부는 통합 특별법안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례 조항의 추가를 요청했다.
통합 지자체의 권한 특례는 각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적용돼야 하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규제를 실제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간담회 후 시장·군수들은 도와 시·군이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와 설명회 등 소통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통합을 통해 더 큰 권한과 재정을 기반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을 위해 설명회와 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시군의 의견을 통합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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