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 프로젝트 2025년 사업비 312억 원 확보 > 정치/행정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1.0’ 사업을 통해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 프로젝트에 2025년 국비 312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촉진하고 로봇SI 산업 생태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2024년에는 참여기업 78개사를 선정해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지원, 스마트공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약 100억 원을 지원했으며, 50개 기업이 실질적인 수혜를 받아 전체의 64.1%라는 높은 실수혜율을 기록했다.

또한 2025년에는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한 312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며, 신규 인력 채용 지원 및 기술보증기금 융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추가돼 기업들의 지원 폭이 넓어질 전망이며 이러한 예산 확대를 통해 로봇산업을 지역의 중심산업으로 도약시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로봇SI 기업과 소재부품산업의 기술 향상 및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확대된 재정지원으로 대구의 로봇산업이 한 단계 성장해 튼튼한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프로젝트 참여기업 8개사를 더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11월 2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한 설명회는 11월 15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