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축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선정 " > 정치/행정

대구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의 하빈면 이전 및 시설 현대화가 본격화된다.

총사업비 4099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는 904억 원, 시비는 2645억 원, 군비는 550억 원이다.

이전 예정지는 부지 278,026㎡, 건축 연면적 155,654㎡ 규모로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시설에는 공동집배송장, 저온경매장, 저온저장고를 포함한 상품화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첨단 물류체계와 IT 기반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의 처리 물량 한계를 극복하고, 유통 시스템을 혁신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2026년을 목표로 전자송품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온라인 물류센터를 설치해 온라인 거래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대구 농수축산물도매시장이 한강 이남 최고의 거점 도매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운영 모델을 통해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의 출범과 함께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서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