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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지 바젤서'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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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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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스위스 바젤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과 31일 양일간 바젤의 주요 바이오 및 혁신 기관들을 방문해 포항시의 바이오 강점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연구 중심 병원인 바젤대학 병원, 스위스 열대 및 공중보건 연구소(TPH), 바젤대 혁신센터와 이노베이션 파크 바젤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바젤대학 병원에서 의사과학자인 하인츠 뢰블리 교수와 면담하며 포항의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 병원 설립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의 우수한 R&D 기관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스위스 TPH의 위르그 위칭거 연구소장을 만나 AI를 활용한 미래 공중보건 정책을 청취했으며, TPH 측은 포항의 바이오 R&D 인프라를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바젤대 혁신센터에서는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센터장과 함께 스위스의 스타트업 지원 체계와 투자자 매칭 방안을 논의하면서 포항 창업 생태계와의 접목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편 ‘스위스 한인제약바이오네트워크(KSBPN)’와의 간담회는 유럽 제약 바이오 생태계 동향과 포항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강덕 시장은 “바젤의 바이오산업 핵심기관들을 방문하며 포항이 지속 가능한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얻었다"며, “포항의 바이오산업과 지역 대학의 글로벌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젤은 인구 약 50만 명으로 포항과 비슷한 규모이지만 700여 개의 바이오 기업과 1000여 개의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로슈의 본사가 자리한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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