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반도체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지역인재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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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03본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 지역 발전 및 저출생 극복 기대
경북도는 경주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 수요에 맞춘 특수 목적 고등학교로, 현재 전국에 57개교가 운영 중이며, 경북도는 이번 지정으로 9개교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지정에 따라 경주공고는 기존 스마트융합기계과, 전기에너지과, 스마트전자과를 반도체 융합과로 재편해 반도체 제조 및 장비 유지보수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오는 2026학년도부터 매년 전국에서 신입생 6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는 국비를 포함해 경북도와 교육청, 경주시가 총 290억 원을 투입해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구미와 포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바 있으며, 특히 구미에서는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분야의 첨단전략산업 특화산단이 조성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경북도는 반도체 전문인력 2만 명을 양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된 이후, 반도체 전문 인재 수요가 증가한 시점에 경주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북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고등학교 졸업만으로도 지역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고졸 전성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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