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FOOD로 세계시장 겨냥' 글로벌 도약 > 정치/행정

구미시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간편식과 비건식에 대한 관심에 발맞춰, 식품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구미시 식품기업들은 총매출액 1738억 원, 총 수출액 164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주요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올곧은 미국에서 김밥 열풍을 일으켰고, 이티당 충전소는 K-마카롱 열풍을 이끌고 있다.

또한, G-FOOD 협의체를 결성해 분기별 회의를 통해 시장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협의체는 청년 기업 ‘이티당 충전소’ 국경환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청년 운영위원들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 G-FOOD 소속 기업들은 괌과 사이판으로 월 10억 원 상당의 수출을 시작했으며, 6월에는 괌을 방문해 유통 업체 및 주정부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2026년에는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설립되어 식품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식품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농식품 기업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구미의 맛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농식품 가공업체 발전에 1억 1천만 원을 지원하고, 유통특작과를 농식품산업과로 개편해 식품산업 집중 지원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