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 "대구국제공항 주차난 해소" 대책 촉구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03-12본문
주차 공간 확대와 주차 이용 분산,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방안 제안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동구1)은 지난 10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국제공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국제공항의 연간 수용 능력 375만 명을 초과한 이용객 수와 부족한 주차 공간 문제를 지적하며, 즉각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현재 공항 내 주차 공간은 1641면에 불과해 이용객과 인근 주민의 불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대구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유휴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방안은 토지 소유자가 수익을 얻거나 세금 혜택을 받는 등 상호 이익을 제공하며, 대구시도 빠른 주차난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국제공항 인근 공영주차장의 확충 및 증축을 제안했으며 공항 이전 후에도 주민들의 높은 주차 수요를 반영해 증축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특히 대구시가 추진 중인 '통합주차정보시스템'과 '대중교통 연계형 수요응답형교통(DRT)' 시스템을 활용해 공항과 인근 공영주차장을 연계하는 순환형 DRT를 도입하자는 제안을 했으며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불법 주·정차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 불법 주·정차 신고 건수는 급증하는 반면, 단속 실적은 감소하는 문제를 지적해 지난해 공항 인근 불법 주정차 신고 건수는 714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단속 건수는 1488건으로 2019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대구시와 동구청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우 의원은 “대구국제공항의 주차난은 공항 이용객과 인근 주민에게 지속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