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 복합재난 대비 특별훈련, '과학문화행사'·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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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5-31본문
대형 싱크홀 훈련부터 과학 전시·인권 협의회까지 ‘시민 안전·권익·문화’ 총력
대구시가 대형 싱크홀 및 지하 붕괴 등 도심 복합 재난에 대비한 대규모 특별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공공기관의 인권경영 협의회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중앙119구조본부 종합훈련장 등에서 구조대원 240명을 대상으로 대형 싱크홀, 지하 붕괴, 대규모 매몰 사고를 가정한 실전형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도시 기반 시설 노후화와 지하 공간 확대에 따른 재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팀워크 강화와 장비 운용, 사고 유형별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 종료 후에는 성과 분석과 사후 평가도 병행됐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에 대비해 최고의 훈련시설을 활용한 실전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기술력과 판단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의료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관별 인권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인구보건복지협회 성폭력상담소장이자 진흥원 인권경영위원인 이숙현 소장의 특강이 눈길을 끌었다.
박순태 진흥원장은 “지역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인권경영 실천과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과학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가족 단위와 학교 단체 방문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2025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골때리는 뇌과학’과 가정의 달 행사 ‘꿈꾸던 너만의 우주를 줄게’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과학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과학관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소방훈련, 공공기관 인권경영, 과학문화 확산 활동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권익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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