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학·산업·디지털·국제행사" 혁신행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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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6-11본문
상생발전전략·AI 제조혁신·디지털 전환·국제대회 민관협력 등 핵심사업 동시 추진
대구시가 지역 대학과의 상생발전전략을 비롯해, 무금형 디지털 제조 기반 구축, 공공서비스 클라우드 전환, 2026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준비 등 주요 혁신 행정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다방면의 미래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대구시는 동인청사에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전략 수립 정책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정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경북대·계명대 등 지역 10개 대학 부총장이 참석해 연구기관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공동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인구 및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대학과 지역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수립하는 목적으로 6개월간 연구를 통해 실행 전략을 도출하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과 산업계와 연계한 혁신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소부장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43억 원 규모의 ‘AI 융합 무금형 디지털 제조 기반 구축’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금형 없이 부품을 생산하는 기술에 AI를 접목,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경북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성서산단 내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중소기업 대상 전 주기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는 통합예약시스템 등 시민 대상 공공서비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7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시스템 설계를 마치고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연간 13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예약서비스의 안정성과 접근성이 향상되며, 무중단 운영, 빠른 장애 대응, 자동 확장 기능 등 최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시민 서비스 혁신이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2026년 8월 개최 예정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준비를 위한 (사)대구YWC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양 기관은 자원봉사 인력 지원, 친환경 캠페인, 대회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YWCA의 자발적 참여가 대회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의미를 강조했으며, 김연희 YWCA 회장도 “시민운동과 스포츠 행사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90개국에서 1만 1천여 명의 만 35세 이상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국제 대규모 스포츠 축제로, 지역사회와 글로벌 연계를 동시에 도모하는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대구시는 행정·산업·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본격화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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