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제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민생 회복·로봇산업 혁신'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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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7-14본문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405억 추경 편성·AI로봇 생태계 조성 박차
대구시가 국제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 민생경제 회복,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14일 대구국제사격장을 방문해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확정에 대한 대시민 언론 브리핑을 갖고, 대회 준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김 권한대행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만들어낸 쾌거”라며 “국제 육상도시를 넘어 국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세계 3대 사격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90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총 190억 원 규모로 대구국제사격장을 국제 기준에 맞춰 보강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을 본격화하는 한편, 경기장과 숙소 간 전세버스 운영, 총기 안전관리 등 대회 운영 전반에 걸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민생과 재난안전 대응 강화를 위한 405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번 추경은 소비 진작과 취약계층 보호, 재난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 2800억 원 규모 1차 발행을 위해 196억 원이 편성됐으며, 산불감시카메라 설치, 노후 하수관로 정비, 노인요양시설 화재안전성능 보강 등 시민안전을 위한 예산도 164억 원 규모로 반영됐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1차 소비쿠폰 지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는 이날 오후 산격청사에서 지역 내 10개 로봇기업과 ‘로봇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첨단로봇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약에는 두산로보틱스, HD현대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완제품 기업과 지역 부품·수요기업들이 참여했으며, △기술 혁신 △산업용 실증 △인재 양성 △산업기반 조성 등의 협력 분야를 설정해 AI 기반 휴머노이드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이동형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글로벌혁신특구 등을 기반으로 ‘AI로봇 수도’ 도약을 준비 중이며, 산업부의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AI기반 이동형 양팔로봇 개발을 진행 중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첨단로봇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련의 대규모 행보를 통해 대구시는 스포츠·경제·미래산업 분야 전반에서 시민 체감형 정책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 브랜드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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