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마라톤·노인일자리·환경·에너지산업' 4대 현안 동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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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1-28본문
대구시가 2026대구마라톤 준비, 2026년 노인일자리 확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시행, 차세대 배터리 기업 지원 성과 등 핵심 현안을 동시에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8일 관련 부서·유관기관과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를 정비했다.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2026 대구마라톤대회'로서 내년 2월 22일 열리며, 우승 상금 20만 달러 등 세계 정상급 대회 수준으로 격을 끌어올린다.
마스터즈 부문은 4만 명 목표를 넘긴 4만 1천여 명이 신청해 2년 연속 조기 마감됐다.
시는 참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5km 구간 고저차 조정, 최적 레이스 환경 조성, ‘대구마라톤 산업전’ 신설 등 후반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시·경찰·소방 등 28개 기관은 교통·안전 대책과 운영계획을 공유하며 ‘원팀’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2026년 노인일자리 확대가 핵심이다. 대구시는 2243억 원을 투입해 45,174명을 모집하며, 올해보다 5012명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공공·행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활용하는 ‘역량활용사업’이 51.5% 확대돼 12,850명을 선발한다.
공익활동, 공동체 사업단, 취업 지원 등 총 4개 유형으로 운영되며, 12월 1일부터 구·군 행정복지센터 및 시니어클럽 등에서 신청을 받는다.
저소득 노인의 겨울철 소득 공백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조기 착수하는 등 탄력 운영도 병행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12월 1일부터 시행된다. 내년 3월 말까지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대구 전역에서 제한되며,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특히 22개 지점의 30대 단속카메라로 실시간 단속하며, 저공해조치 신청 차량도 이번부터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영업용·수급자·차상위계층·소상공인 차량은 제외되며 앞서 6065대를 모의단속한 결과, 하루 평균 5등급 차량 운행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분야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기업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총 38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해 3년간 시제품 26건 제작, 매출 44억 원, 특허 23건을 달성했다.
대표 사례로는 에이시스테크놀로지의 ‘전극 자동 두께 측정 시스템’ 개발이 있으며, 2023년 한 해에만 20억 원의 사업화 매출을 올렸다.
올해 공모에서도 4.5:1 경쟁률 속에 고주파 기반 비파괴검사 시스템, 나노복합소재 셀 케이스 개발 등 유망 과제가 선정됐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 마라톤 개최, 노인 복지 강화, 미세먼지 대응,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까지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품격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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