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베트남·지산학연·제조혁신·미래모빌리티로 ‘글로벌·기술 중심 도시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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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05본문
베트남 총영사 방문 경제·관광·문화 협력 확대 논의
‘2025 제4차 RISE 성과포럼’ 지역혁신체계 고도화 전략 집중 논의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제조업 디지털 전환 본격화
대구시가 5일 베트남 총영사 예방, RISE 성과포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미래모빌리티 대응 세미나 등 경제·산업·국제협력 분야의 네 가지 주요 행사를 연달아 개최하며 글로벌 교류 확대와 미래 산업 대응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안 프엉 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를 접견하고 대구–베트남 간 경제·문화·관광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대구의 3대 수출국으로, ICT·부품·섬유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교류가 활발하다.
시는 다낭·호치민·박닌성과의 협력 관계, 호치민 대구사무소 운영, 대구–다낭 직항노선 등 교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내년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등 대형 행사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구 거주 베트남인은 1만 858명으로 외국인 주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총영사관 개관으로 교민 영사 서비스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같은 날 시는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2025년 제4차 대구 RISE 성과포럼’을 열고 올해 사업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지산학연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 청년 유출,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대학-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연구 체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기조강연에서 초광역 RISE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토론에서는 지역대학 경쟁력 제고와 RISE 지속가능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대구시는 이날 성서산단에서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공식화했다.
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멀티피직스 해석툴, 3D스캐너·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춰 제품 설계·해석·제작·검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고가 소프트웨어 비용, 전문인력 부족 등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제품 개발 기간 단축·원가 절감·품질 향상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SDV와 미래모빌리티 & CES 2026 프리뷰 세미나’를 열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김현수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지역기업 대응 전략을, 최형욱 대표는 CES 2026 혁신기술 전망과 지역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지역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기술 애로 해결과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베트남은 대구가 주목하는 중요한 수출 시장”이라며 상호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고,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RISE를 통해 지역 인재와 산업 경쟁력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I 기반 제조혁신이 대구 산업 재도약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으며, 김윤정 미래모빌리티과장은 “기업과 함께 미래차 전환 전략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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