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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 "290억 원 수출" 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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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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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UAE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5’에서 역대 최대 수출 계약 성과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한 29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며 큰 결실을 맺었다.


이번 전시회는 케이메디허브 공동관에는 6개 기업이 참가해 576억 원(3940만 불)의 상담 금액과 290억 원(1983만 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성사율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50%로 두 배 증가하며, 현지 네트워크 확장과 신뢰를 쌓아온 결과가 빛을 발했다.


가장 많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멘티스로, 창상피복재 ‘스탠케어(STANCARE)’로 134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탠케어는 판테놀을 주요 성분으로 사용해 보습 효과와 2차 감염 방지 효과가 있어 큰 관심을 끌었다.


디지털 인지재활 솔루션 ‘아이어스(EYAS)’를 주력으로 하는 인더텍은 157억 원(1,080만 달러)의 상담 금액을 달성하며, 두바이에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가정용 정자 관찰기·분석기,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등 제품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중소기업들의 국제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3년부터 공동관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도 참가비와 부스 설치비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부담을 경감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rab Health’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렸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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