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산불피해 지원 '재난예비비 20억 원' 긴급 투입 > 지역/사회

청송군은 지난 25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비는 화마로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을 넘어 청송까지 확산되어 현재까지 9,000ha가 넘는 면적이 소실됐다.

또한 700채가 넘는 주택과 상가, 창고가 폐허가 돼 이에 따라 군은 재난예비비를 신속하게 투입하고, 피해 복구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재난예비비 투입과 함께 2025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계획을 전면 보류하고, 청송군의회와 협의하여 산불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한 재원을 집중 편성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피해시설 철거와 농작물 복구, 기반시설 정비 등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