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8월 태풍 영향 안전운행" 당부 > 지역/사회

휴가철 과속 사망사고 여전히 높아,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확보에 각별히 유의,

사전 차량 점검으로 갑작스러운 악천후 운행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전형석)는 8월은 연중 태풍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시기로 안전운행에 대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8~2022) 대구경북지역의 월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8월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8명으로 월평균 사망자수 9명 대비 다소 낮은편이다.

빗길 사망자수는 8명 중 3명으로 전체 사망자수의 38%를 차지하고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3명으로 7월과 함께 연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태풍 등으로 인해 강우량이 증가하는 시기로 빗길 과속으로 사망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며 8월은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운행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안전운행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태풍 영향권을 통과할 때는 시야가 제한되고 빗물로 인해 노면과의 마찰이 떨어지므로 가시거리 확보를 위해 전조등을 켜고 최대속도를 20~50% 감속해야 한다. 

아울러 빗길에서 평균 제동거리는 맑은 날에 비해 승용차기준 최대 1.8배 증가하므로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50% 이상 늘려 빗길 미끄러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