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 힌남노 이겨낸 "포항상공인과 소통의 시간"개최 > 지역/사회

대구지방국세청(청장정철우)은 11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가 초청한 세정간담회에서 지역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지역은 작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스코의 가동이 중단 되는 등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나 올해 2월 포스코의 정상 가동,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업종의 대규모 투자 등으로 피해를 극복해 가고 있다.

정 청장은 절세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세무정보를 담은‘가지급금과 이별하는 방법’등 5개 주제의 숏폼 동영상을 제공했으며 이후 소통의 시간을 직접 주관하면서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문 회장은“지난 9월 포항을 직접 방문해 피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기업에 대해 납부기한 직권연장, 세무조사 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기업에 필요한 컨설팅으로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기업하면서 늘 고민이 되는 가지급금과 가업상속, 명의신탁된 주식 찾기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너무나도 유익한 자리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 청장은“지난 9월 힌남노 현장에서 회복이 빨리 되도록 납부기한 연장, 세무조사 유예 등 실질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집행하였다.올해에도 포항·경주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직권연장 등 기업이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국세청도 동참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청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상공회의소 순회 컨설팅을 올해 2월 경주를 시작으로 3월에는 김천에서, 4월에는 구미와 영천에서 진행한 바 있으며 포항에 이어 칠곡에서도 이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