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K-MEDI 실크로드 구축' 한의학 해외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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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9-26본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학생 대상 전공 학점 기반 교육 진행
대구한의대학교는 최근 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전통의학과 학생들을 위한 한의학 해외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K-MEDI 실크로드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Tashkent Pediatric Medical Institute) 전통의학과 3, 4학년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의예과 송지청 교수는 9월 12일에 4시간 동안 인체 경락과 임상에 관한 이론 및 실습 수업을 진행했으며 특히, 학생들은 침구 이론 및 실습 수업을 갈망해온 터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업은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의 전공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으며, 10월 중순에 진행될 4시간의 대면수업과 11월의 7시간 온라인 수업을 모두 수강한 학생들에게는 1학점의 전공 학점이 인정될 예정이다.
수업에 참가한 4학년 학생 니고라(Nigora)는 “항상 실습 수업에 목말라 있었는데 직접 혈자리를 찾아 침을 놓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너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지청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대면 해외교육을 진행한 경험이 많지만, 이번처럼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운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10월 중순에 예정된 2차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2022년 5월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과 한의약 해외교육 및 연수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부터는 매년 10여명의 재학생과 교수들이 단기 계절학기 교환학생 자격으로 대구한의대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해외교육은 K-MEDI 실크로드 개척을 모델로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처음 시행하는 한의약 해외교육으로, 앞으로도 한의학의 산업화, 과학화, 세계화를 통한 K-MEDI 실크로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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