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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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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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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삶을 경북도에서 다시 시작 첫 월급을 저출생 극복 성금으로 동참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5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개인 자격으로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양 부지사는 “지금 도정 화두는 저출생 극복과 대구경북 통합이라 할 수 있다”며, “저출생 문제는 지역과 국가의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로,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함으로써 중앙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국가 비상사태로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두 자녀를 출가시키고 경제부지사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첫 월급을 의미 있게 쓰고 싶어서 기부하게 됐다”고 성금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전업주부로 10여 년의 경력 단절을 경험하고 교사와 국회의원을 역임한 양 부지사는 지난 6월 1일 자로 취임했으며 별도의 취임식 없이 바로 김천에 있는 중견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경영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모금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모금을 시작한 이래 개인, 각급 단체, 기업인, 국외 교포 등이 성금 모금에 동참해 6월 현재 32억 원이 넘는 성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양 부지사의 성금 기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면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동참을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만 원 이상 기부 운동'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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