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4 을지연습 드론공습"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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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8-19본문
경주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2024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연계해 전 공무원과 경주 10여 개 기관, 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19일 오전 주낙영 경주시장의 주재로 최초상황 보고 회의를 시작으로 국지도발 대응 위기관리 연습, 전시 전환 절차 숙달을 위한 상황 조치 연습, 전시 현안 과제토의와 실제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역 대표 훈련으로는 20일 오후 3시 다중이용시설인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적 드론 공습에 대비한 실전 같은 대응훈련이 진행된다. 이어 21일에는 황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습 대비 민방공 대피 훈련이 진행된다.
22일에는 국민참여 민방위훈련과 이번 을지훈련을 총평하는 강평 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앞서 경주시는 지난 16일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3/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인 만큼 철저한 테러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잘 구축해, 실제 비상 상황 속에서도 차질 없이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통합방위협의회는 을지연습 준비계획에 대한 보고와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텔에 적 테러 공격을 가정한 군·경·소방 등 대응 조치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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