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위한 "청도군 연합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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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8-24본문
청도군은 23일부터 24일까지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열린 세계정신올림픽(World Mental Olympics) 준비를 위한 연합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담론을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김하수 청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15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했다.
"새마을운동을 넘어 정신 혁명을 위한 세계정신올림픽 실현"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지역소멸 위기 등 글로벌 아젠다를 청도군의 정신문화 자산인 화랑정신과 새마을정신과 접목해 자연적·사회적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재조명과 이를 통한 정신 혁명의 세계화를 목표로, 다양한 학회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술대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대한지방자치학회, 동북아 관광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ESG학회, 골든에이지포럼 등이 대회에 함께 했으며, 미국, 일본,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글로벌 차원의 논의를 이끌었다.
소진광 전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이 "밑으로부터의 정신혁명: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김재홍 ESG실천국민연대 상임의장이 "ESG 시대, 한국 정신 혁명의 근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1일차 세션에서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ESG 정신과 새마을운동, 정신문화의 기초이론, 화랑 오계와 법계 명성의 계율관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2일차 세미나에서는 골든에이지의 삶의 질, 인공지능의 한계와 기술적 사유, AI와 인간의 정체성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발표가 이어졌다.
연합학술대회는 청도의 정신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한국의 정신과 사상을 다양한 시선에서 탐구하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유·불·선·기 회통 섹션에서의 종교와 사상의 융합은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정신적 가치를 찾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논의가 인간의 존엄과 조화, 그리고 글로벌 공동체의 평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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