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포도 발전 간담회 개최" 샤인머스캣 품질 관리 강화 > 지역/사회

경산시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샤인머스캣 재배 및 출하 동향에 따른 경산포도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경산시 조합공동사업법인, 지역 농협, 포도 생산자 대표 등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기출하와 미숙과로 인해 경산 샤인머스캣의 품위가 손상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샤인머스캣의 품질 유지와 유통 활성화, 생산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8월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시설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올해 샤인머스캣 출하량이 전년 대비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약 76% 하락한 1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경산시는 '경산시 샤인머스캣 품질관리단'을 운영해 품질 관리와 소비자 신뢰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품질관리단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단계별로 현장 지도를 통해 저품위 상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미숙과와 조기출하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새해 영농설계교육 및 포도 재배기술 교육에서 샤인머스캣 품질 향상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장기 저장 기술 지도와 분산 출하 유도 등의 다양한 품질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산 농업인 생산자 대표는 "경산의 기후적 장점을 활용해 고품질 포도를 조기에 출하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타 지역 샤인머스캣과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이희수 소장은 "농업인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경산시는 브랜드 관리를 통해 우수한 포도가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