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협 "한우 소비촉진" 할인행사 실시 > 지역/사회

대구축협이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한우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는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사육비용이 증가한 반면, 소비 부진으로 인해 축산물 가격이 하락해 농가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축협에 따르면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한우 소비는 더욱 위축되고 농가의 경영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상황에 합리적인 한우 가격 조성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와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산물을 시중 가격 대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대구축산농협의 한우 소비촉진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축산농가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등심의 경우 1등급 100g 기준 598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9500원 대비 37% 할인, 불고기(설도)의 경우 1등급 100g 기준 228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4,250원 대비 4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최성문 조합장은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축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겠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으며, “연중 지속적으로 할인행사를 전개하여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구축산농협은 "축산물프라자 및 하나로마트를 통해 엄선된 축산물을 최저가에 공급하는 행사를 실시해 축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마진을 최소해 소비자에게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소비를 촉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