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상류 퇴적층 오염" 김새롬 안동시의회 의원, 해결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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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1-05본문
안동댐 상류의 퇴적층에 중금속이 오염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이 안동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동댐은 경제적 가치 찾기에만 고심할 뿐, 오염과 피해는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댐은 2017년 물고기 집단폐사를 계기로 퇴적물의 오염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안동대학교 연구팀 조사 결과 비소, 아연, 카드뮴 등 중금속 수치가 타 수계 댐에 비해 심각한 상태임을 진단받았다.
김 의원은 “안동댐 수자원이 식수로든, 산업으로든, 관광자원으로든 가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하며, 관리의 수준에 따라 보물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물 분쟁으로 인해 애물단지 처지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동댐의 물은 현재 깨끗하고 안전한 상태이지만, 수면 아래 퇴적층의 중금속 오염은 매우 나쁜 상태로‘두 얼굴의 안동댐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진, 장마,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바닥에 가라앉은 중금속을 순환시켜 담수가 오염되면 안동뿐만 아니라 낙동강 줄기를 따라 엄청난 피해가 도래될 수 있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편 김 새롬 의원은 안동댐 퇴적물의 상태의 체계적 조사와 지속 관리 방안 마련, 폐광산, 제련소 등 낙동강 상류의 잠재적 오염원 방지 대책 수립, 주민건강 영향조사 의뢰, 안동호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보존 사업 시행, 환경보호단체 등 지역민의 참여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지속가능한 안동댐을 위해 안동시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경상북도, 환경부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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