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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텔레그램 가상자산" 마약 거래한 4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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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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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텔레그램으로 마약 거래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집중 수사한 결과, 해외총책을 비롯한 판매조직 일당과 가상자산으로 마약을 구매한 피의자 등 4개 유통망을 적발, 48명을 검거해 9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마약 유통망은 태국에 있는 총책이 사람들을 고용해 신체에 몰래 숨기는 수법으로 국내에 들여온 뒤, 텔레그램 및 가상자산으로 국내 유통하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인들로 이뤄진 국내 판매책들을 차례로 검거하는 동시에 태국 현지에 있는 총책 A씨(31세, 내국인)의 소재를 파악하고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및 현지 사법당국과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검거했다.


특히 국내에 있는 외국인 유통업자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텔레그램으로 판매를 시작하려던 유통망도 적발해 마약 공급을 사전차단하는 성과도 거뒀다.


경찰은 유통망 단속을 통해 필로폰 586g, 케타민 207g, 합성대마 등을 압수, 소매가로 약 22억 원으로 2만7천여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분량으로 현금 2500만 원을 압수하고 범죄수익 525만 원을 기소전 몰수․추징보전했다.


대구경찰청은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 마약 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텔레그램 등 SNS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이들이 사용한 가상자산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온라인 마약 유통에 대해 연중 강도 높은 단속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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