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찾아가는 통합이동진료’ 응급 고혈압 환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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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2-14본문
의성군이 찾아가는 통합이동진료가 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옥산면 입암1리에서 진행된 이동진료에서 심각한 고혈압 환자를 발견해 긴급 이송 조치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이날 진료 중 82세 어르신의 혈압이 수축기 200mmHg 이상으로 측정되자, 현장 의료진이 즉시 안정 조치를 취한 뒤 119를 통해 안동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후 어르신은 가족과 상의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사업을 통해 치료비 지원도 연계했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병·의원이 없는 349개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통합이동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과·한방진료, 치매·정신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동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과 협진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또한, 해당 어르신이 퇴원한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촘촘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2026년 전국 시행을 앞둔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고혈압 관리, 복약 지도, 영양·운동 교육 등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지역 민간의료기관과 협업해 전문적인 의료 처치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동현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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