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왕피천 봇도랑길 새단장 "신규 노선 개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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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2-26본문
울진군은 왕피천 유역의 왕피천 봇도랑길(은어길) 보수공사를 2024년에 완료하고, 올해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한 2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피천 봇도랑길은 과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관개수로를 활용해 울진군이 2013년에 6억 8천만원을 투자해 개설한 숲길로, 근남면 구산리 성산지에서 물병골까지 2km 구간에 걸쳐 있다.
이 숲길은 평탄한 길로 쉽게 걸을 수 있으며, 왕피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청정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동식물을 감상할 수 있어 점차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다. 대표적인 볼거리는 은어, 돌고기, 물잠자리와 금강소나무, 미루나무 등이다.
그러나 그간 태풍과 폭우로 인해 숲길 구간에서 낙석과 길 유실, 시설물 파손 등이 발생하여 이용에 불편을 겪었으나, 울진군은 2024년 3억 5천만원을 투자해 이를 보수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올해에는 27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숲길을 물병골에서 근남면 구산리 굴구지마을 입구까지 연장할 예정이며 기존의 숲길 끝부분은 하천의 암석 지형으로 접근이 어려웠지만, 데크로드를 설치해 기존 봇도랑길과 연결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왕피천 용소 방향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숲길도 개발해 탐방객들이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왕피천 봇도랑길은 누구나 산책하듯 걸으며 왕피천의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다”며, “울진군은 지속적으로 숲길을 관리하여 이를 지역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울진군 남부지역(평해읍, 온정면, 후포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각 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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