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 ‘2025 대구 국가유산 야행’ 시민 성황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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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9-02본문
경상감영공원 일대서 공연·체험·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대구 중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린 ‘2025 대구 국가유산 야행’이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대구 유일의 야간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으로, 경상감영공원 일대와 인근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는 공원 입구에 설치된 ‘시간의 문’을 통해 조선시대 경상감영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특히 선화당에서는 조선시대 풍속 재현 공연을 비롯해 무형유산 수건춤, 창작 뮤지컬, 퓨전국악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늦여름 밤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인 ‘야경 투어’를 비롯해 ‘문화해설사 투어’, ‘감영수호자 투어’가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조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의 특별 강연도 열려 깊이 있는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360도 숏폼 촬영 ▲단청 그리기 ▲옥사 체험 ▲읍성 쌓기 ▲어린이 병사 훈련소 등 체험 프로그램과 골목 해설사가 운영한 야식 코너 및 플리마켓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으며 행사장 전역에는 포토존과 경관조명이 설치돼 문화유산의 매력을 한층 더 살렸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 국가유산 야행이 주민들의 관심과 문화시설의 참여로 대구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에게 풍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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