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수단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종합 9위 도전 > 전국/지역/사회

50개 종목 1534명 출전 신지은·지유찬 등 다관왕 목표

대구시 선수단이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종합 9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25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결단식을 열고 슬로건 ‘대구의 투혼, 금빛 물결로!’ 아래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 대구는 50개 종목 1534명(임원 434명·선수 1,100명)을 파견하며 지난해 10위를 기록한 대구는 올해 인천·충북·대전 등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육상·수영·레슬링·역도·양궁·사격·태권도를 강세 종목으로, 카누·롤러·수상스키·합기도에서 추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청 소속 선수들의 다관왕 도전도 주목된다. 자전거 신지은 선수는 5관왕, 수영 지유찬 선수는 3관왕, 육상 김주호 선수는 2관왕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대구체육고 김동진·송현서 선수 등 육상 기대주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영기 체육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행사에서는 축하 공연, 단기 수여, 단복 착복식, 대구시청 소속 이병희·정지인 선수의 필승 결의 선서가 진행됐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선수단의 땀과 열정에 깊은 박수를 보낸다”며 “대구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기 체육회장은 “훈련장에서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전국체전 기간 동안 대구시 관계자와 체육계 인사들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