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제20대 대선 공약 관련 지역기업 의견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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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1-10-27본문
대구 10개 중 5개 기업,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원해
대구형 상생 일자리 모델 추진(42.3%)’, ‘미래형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산업 벨트 조성(32.4%)’ 등 인프라 조성 및 산업 혁신 필요, 지역 경제 살리기 위해 ‘투자 및 성장촉진 지원(35.5%)’, ‘대기업 등 역외기업 투자 유치(27.9%)’도 필요하다고 응답,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 35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0대 대선 공약 관련 지역기업 의견 조사를 위해 지난13일~ 15일 3일간’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구시 과제 및 주요 정당의 지역 경제 분야에 관련된 공약을 수집해 선호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대선 공약 자료로 활용코자 실시됐다.
공약 선호도 중 S.O.C(사회간접시설) 분야는 응답기업 10개 중 5개 기업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49.3%)’이 대선 공약에 반영돼야 한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고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24.8%)’, ‘신천대로 입체화 및 도심 순환 트램 건설(23.7)’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 혁신 분야 공약 선호도는 ‘미래형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화이트 바이오산업, 로봇산업, 미래형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산업 벨트 조성(32.4%)’, ‘전기차 선도도시로 전기차 부품-완성차-충전기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24.5%)’, ‘미래형 자율주행차 R&D기반 조성 및 부품산업 육성(23.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인프라 조성 관련해서는 ‘대구형 상생 일자리 모델 추진(42.3%)’, ‘대구·경북 행정 통합(25.6%)’, ’구미·대구·포항을 연결하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 구축(23.1%)‘순이었다.
환경 및 복지 분야는 ‘친환경 문화도시 비전 수립과 인프라 구축(50.4%)’, ‘노후 도심 재생 프로젝트 추진(49.9%)’ 순이었고, 투자 유치 등 기타 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준 대기업과 협력관계 구축 및 대기업 유치(51.8%)’, ‘수도권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 조속히 추진(44.5%)’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 공약 설문 외에도 대구 지역 경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10곳 중 5곳은 ‘인재 및 자금의 수도권 유출(53.2%)’ 그리고 ‘영세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51.3%)’라고 응답했고 ‘미래 첨단기술산업 부족(31.3%)’, ‘연구개발(R&D) 역량 부족(14.1%)’, ‘서민경제 기반 약화(12.4%)’, ‘금융, 컨설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취약(12.1%)’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중점 분야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투자 및 성장촉진 지원(35.5%)’, ‘역외기업 투자 유치(27.9%)’, ‘내수경기 활성화(25.1%)’ 순이라고 응답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내년 대선을 대비해 각 정당이 채택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공약을 제시하는 세심함이 필요할 때”라며, “아울러 이러한 공약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도 지혜를 모아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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