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날 "제 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 대구

대구시는 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25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5명을 시상했다. 

시는 1977년부터 지역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 선행·효행 실천 등에서 뛰어난 공로를 세운 시민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로 제48회를 맞았다.

대상 수상자는 박세호(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씨로, 그는 전국 최초로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건강권 보호에 앞장섰으며 지역 치과 의료 기술과 산업 역량 강화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상 수상자는 3명으로 김원빈(경대북문문지기상인회 회장)씨는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성장 지원에 기여했으며, 김종완(달서구 신당동)씨는 취약계층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과 다양한 사회봉사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정태(봉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씨는 17년간 독거노인과 장애인에게 꾸준히 도움을 주며 선행·효행 부문에 선정됐다.

특별상은 송준기(지산치과의원 원장)씨가 받았다. 그는 재난 발생 시 봉사인력을 파견하고 지역 안전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시민을 발굴해 격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