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동안전 돌봄환경 관련기관' 간담회 개최 > 대구

대구시가 아동 안전 및 돌봄환경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대구시는 아동돌봄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아동돌봄 관련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아동 안전 사고를 반영해 지역 내 아동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구시와 구·군 관계자, 지역아동센터 대구시지원단,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시설 등 아동돌봄 관련기관의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시는 아동돌봄시설 종사자의 채용 시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결격 사유 및 범죄 경력을 확인해 아동들의 안전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돌봄 종료 후 대면 인계 및 동행 귀가 원칙을 시행하고,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한 귀가 알림을 필수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내 245개 돌봄시설을 전수 조사해 안전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CCTV 설치가 부족한 시설에는 우선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아동들이 집중적으로 귀가하는 시간대에 경찰 순찰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내 경찰청과 협력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정책을 추진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