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슬회관 "2.28 민주운동 국가 기념식" 개최 > 대구

주요 인사들, 2·28민주운동기념탑 참배 후 기념식 참석

대구 학생들 참여한 기념공연 및 후배들의 참여 이야기 소개

2025년 제65주년을 맞은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이 ‘봄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대구에서 자유당 독재에 항거한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저항운동으로, 이후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국가보훈부장관 주재로 각계 기관·단체 대표, 2·28민주운동 유공자 및 유족, 8개 고교 학생 등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대구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힙노타이즈’의 공연과 후배 학생들의 참여 이야기도 전해진다.

특히, 이날 기념식은 ‘봄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당시 학생들의 용기 있는 저항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었음을 기억하고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자랑스러운 여정의 시작임을 의미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8민주운동은 대구 자유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초석이 되었으며, 오늘 행사가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하나 된 국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28민주운동 기념 특별 사진전 ‘대구의 혼’이 지난 18일부터 3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28민주운동 65주년 특별연주회 ‘역사적 순간들’을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