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산불방지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 대구

대구시와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는 5일 대구 동인청사에서 ‘산불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산불 예방과 전력설비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송전철탑에 산불감시 CCTV를 설치하고, 송전선로 주변에 산불안전공간을 조성하는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한전이 협력하여 체계적인 산불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산림청 지원을 받아 사업비 6억 원을 확보, 올해 중 송전철탑 10개소에 CCTV를 설치하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산불감시 기술과 한국전력공사의 광범위한 전력 설비자원을 결합해 더욱 효과적인 감시를 목표로 한다.

또한, 상반기 중에는 송전선로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수목을 대상으로 밀도조절 시범사업과 산불에 강한 나무를 식재하는 산불 안전공간 조성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양 기관은 시민들의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캠페인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