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최초, '공사·공단 공동대응' 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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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2-01본문
대구시 산하 3개 공기업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아망떼홀에서 열린 ‘지역혁신동반성장 기획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이 2025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에 발맞춰 지역 주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행정학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과 책무’를 주제로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은 대구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 소통과 상생협력,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발굴 등의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영남대학교 박상철 교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방공기업 공동대응 전략’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대구시 산하 3개 기관은 ‘대구시 공사·공단 공동대응 협의회’를 발족하며 지방소멸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협의회는 1단계로 출범했으며, 2단계로 각 기관의 CEO들이 모여 ‘대구형 공공기관 공동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 3단계로 ‘공동추진단(가칭)’을 출범시켜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실제 과제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공기업인 공사·공단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들은 협력과 공동 대응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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