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대구기억학교 운영개선' 소통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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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2-16본문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4일 2층 회의실에서 대구기억학교 운영개선 소통간담회를 열고, 기억학교 운영개선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시가 최근 개정한 기억학교 운영 지침으로 발생한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고, 운영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학교는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 노인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운영 지침 개정 내용에는 이용기간 제한과 초로기 치매환자 대상 추가가 포함됐다.
기억학교 관계자들은 운영 지침 변경으로 인한 혼란과 기존 이용자들의 불안감, 인지 저하 증상 심화 우려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용기간 종료 후 대체할 실질적인 지원책 부족을 언급하며,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점진적인 지침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구시 김태운 보건복지국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을 수렴하여 사업 방향을 잡아가겠다”고 답하며, 대안 마련을 위한 추가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박창석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향후에도 지역 문화‧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할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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