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접수 > 대구

대구 동구청은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사업 제안, 심사, 선정 등 예산편성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동구 주민과 동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및 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들은 구청 홈페이지, 우편,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을 통해 제안사업을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된 사업은 적정성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주민투표와 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동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재난예경보시스템 설치, 맨발 산책로 조성 등 99개 사업에 총 17억 원을 반영했으며, 동구시장 노후 소방시설 정비 및 교체 사업은 2025년도 대구시 구군참여형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예산에 반영되어 소중한 세금이 지역사회를 위해 가치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