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해외유입 홍역 환자 증가' 선제 대응 > 대구

사이트 내 전체검색
 

대구

대구시 '해외유입 홍역 환자 증가' 선제 대응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03-13

본문

예방수칙 준수 당부 및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확인

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 요청


대구시는 12일 최근 국내에서 해외유입 홍역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방학과 동절기 휴가 기간 동안 동남아시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한 인구가 증가하면서, 홍역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매우 높은 감염력을 가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 3월 6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중 다수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한 이력이 있었으며 다문화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방문한 경우에 홍역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시는 홍역 유행국가 방문 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력이 없는 경우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으며 여행 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생후 1215개월과 46세 두 차례에 걸쳐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하며 생후 6~12개월 미만 영유아가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할 경우, 출국 최소 2주 전에 가속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홍역 유행국가 방문 전에 백신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접종력이 없는 경우 출국 전 면역 형성까지의 기간을 고려해 예방접종 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는 내·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홍역 의심환자 발생 시 진단검사와 접촉자 관리를 철저히 해 홍역의 지역사회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윈 미디어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1188 3F
대표전화 : 1600-3645    등록번호 : 대구 아 00267    경북본부: 구미시 문성리 1744    발행인: 조영준 본부장/ 편집위원장: 장종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조준제
광고/제보 이메일 : jebo777@hanmail.net
Copyright © www.NEWSWi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