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주택 설치비 지원 > 대구

정부+지자체 지원, 태양광 3kW 기준 자부담 197만 원
연간 65만 원 전기요금 절감, 3년 내 비용 회수 가능

대구시는 13일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확보한 시보조금은 총 1억 9천만 원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 호 보급’ 목표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과 지자체가 설치비를 공동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5년 기준 태양광 3kW 설치비는 총 493만 원이며, 정부 보조금 197만 원과 시보조금 99만 원을 지원받아 시민 자부담은 197만 원으로 줄어든다.

태양광 3kW 설치 시 350kWh/월 사용 가구 기준 연간 약 65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약 3년이면 초기 자부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선정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공단의 사업 승인을 받아 시보조금을 신청해야 한다. 시는 선착순 접수 후 시공 완료 및 확인 절차를 거쳐 보조금을 지급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보조금이 조기 소진(2024년 조기 소진됨)될 수 있으므로 대구시가 공고한 사업 신청 및 절차에 따라 신속히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총 4843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이 중 태양광 설치 가구가 4536가구(93.6%)로 대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