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정성평가 전국 1위' > 대구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 전국 1위, 정량평가 특·광역시 3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쾌거로, 대구시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9건의 우수사례를 인정받았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안부와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국가 주요시책과 국고보조사업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로, ▲정량평가(목표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국민평가(우수사례)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시는 정성평가 17개 지표 중 임신·출산 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독서문화진흥 등 총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되며 평가 대상 전 지자체 중 최다 선정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자원봉사 활성화는 6년 연속 우수사례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은 정성·국민평가 동시 수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정량평가에서는 92개 지표 중 88개를 달성하며 95.6%의 달성률을 기록, 특·광역시 중 울산(98.9%), 세종(95.7%)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8.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권한대행은 “전 부서의 긴밀한 협조와 시·구·군 합동 대응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정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대구시가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할 예정이며, 내부적으로는 우수직원 및 구·군에 대한 포상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