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최초 ‘재난안전기동대’ 출범 “TK신공항·달빛철도" 등 핵심현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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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6-10본문
대구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는 ‘재난안전기동대’를 공식 출범시키며 재난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같은 날 대구시의회를 찾아 TK신공항, 달빛철도 등 지역 핵심사업 추진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며 협력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재난안전기동대 출범식은 6월 10일 오후 1시 30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렸으며, 산림청, 소방본부, 구·군 재난부서 등 유관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조직의 출범을 축하했다.
재난안전기동대는 기존 산림재난기동대를 개편·확대해 산불뿐 아니라 태풍, 집중호우, 대설, 다중인파 사고 등 복합재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20명의 전문 인력으로 꾸려졌으며, 평상시에는 안전계도 및 예방활동을 수행하고, 재난 발생 시 초기 현장에 투입돼 신속 대응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동대 선서와 현판식에 이어 드론 영상 관제차량, 특수 산불진화차량(3,500리터 규모) 등의 장비 전시 및 시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기동대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재난 대응의 최전선이 될 것”이라며 산림청, 소방본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시의회를 방문해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와 만나 지역 핵심사업들이 정부 정책과의 연계 속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논의 안건은 TK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미래신산업 육성, 달빛철도 건설 등으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도 자리를 함께하며 교육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
김 권한대행은 “중앙정부, 시의회, 집행부, 지역 정치권이 함께 발맞춰야 대구의 미래 핵심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며, 유기적인 협력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만규 의장은 “정책 추진을 위한 집행부와의 협력은 필수”라며, 국회 등과의 소통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시의회-집행부 간 간담회 활성화 등 실질적인 소통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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