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글로벌 스포츠행사 유치 후원 확대' '의료기기 유럽 수출계약' 성과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12-01본문
지역 기업, WMAC 공식 후원사로 참여 성공 개최 발판 마련
MEDICA 2025서 1184만 달러 수출계약 K-의료기기 유럽 진출 탄력
대구·경북 지역이 글로벌 스포츠 행사 유치와 의료기기 수출 성과를 동시에 확보하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이하 WMAC)는 지역 대표 중견기업 크레텍과 아진산업㈜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성공 개최 기반을 강화했다.
케이메디허브는 독일 MEDICA 2025에서 1184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이끌어내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조직위원회는 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크레텍·아진산업㈜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최영수 크레텍 회장,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재정적 후원과 협력 의지를 확약했다.
크레텍은 국내 최대 산업공구 기업으로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기업이며, 아진산업㈜은 자동차부품 전문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4억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두 기업은 내년 9월 3일까지 공식 후원사 지위를 보유하며 ▲후원사 명칭 사용권 ▲마케팅 지원 ▲개·폐회식 초청 ▲전용공간 제공 ▲감사패 수여 등 다양한 예우를 받는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통 큰 후원을 결정한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으로 대회의 성공 개최와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 모두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11월 17~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MEDICA 2025에서 ‘K-MEDI Hub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기업 12곳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지방줄기세포 채집 키트부터 AI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까지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477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1184만 달러(약 174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재단 공동관 운영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이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MEDICA 공동관 운영 3년간 누적 284억 원 규모 수출계약을 지원하며 유럽 시장에서 ‘K-의료기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된 유럽에서는 원격의료·디지털 치료기기 수요가 확대돼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박구선 이사장은 “유럽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WMAC는 35세 이상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마스터즈 육상대회로, 오는 2026년 8월 22일부터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월 2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대구는 국제 스포츠 행사 준비와 함께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까지 확보하며 ‘국제 스포츠·의료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