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배드민턴 전용구장 안전보건" 컨설팅 확대 > 경북

청도군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사업장 환경 조성을 위한 두 가지 주요 성과를 내놓았다. 

군은 13일 ‘청도군 배드민턴 전용구장’ 준공식을 열고 공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동시에 관내 도급·용역·위탁사업장 25개소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컨설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도군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총사업비 50억 원(도비 7.5억·군비 42.5억)이 투입된 시설로, 연면적 998.30㎡ 규모에 6개 코트, 관리사무실, 기계실을 갖췄다. 

설계 단계부터 지역 동호인의 의견을 반영해 경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시공한 것이 특징이다. 

준공식에는 박성곤 청도군의회 부의장과 지역 단체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시설이 생활체육 활성화뿐 아니라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도군은 3일부터 13일까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도급·용역·위탁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역본부 전문가가 참여해 ▲안전보건관리비 집행 적정성 ▲위험작업 허가 절차 ▲작업계획서 작성 ▲위험성 평가 ▲현장 안전조치 이행 등 맞춤형 지도를 제공했다. 

군은 이번 컨설팅이 현장의 안전보건 체계를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배드민턴 전용구장 준공은 청도군 체육 인프라의 중요한 전환점이며, 안전보건 컨설팅은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