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10회 유물 기증식 개최 '기증 유물 기증·기탁'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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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2-24본문
영천시는 24일 시장실에서 제10회 유물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에서는 신현돌 씨와 신유환 씨가 주요 기증자로 등장했다.
신현돌 씨는 개인적으로 수집한 근·현대 담배 및 담뱃대 275점을 기증했다. 특히, 1945년 광복 기념으로 출시된 승리 담배부터 아리랑, 거북선 등 우리나라 담배의 역사와 시대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신유환 씨는 지난해 기증한 평산신씨 문중 혼복원의 기증에 이어, 74점의 유물을 추가 기증했다.
이 유물은 ‘송계선생문집’과 ‘신녕향안’ 등 지역과 관련된 자료로, 특히 영천 신녕 출신인 신석구의 기록이 포함돼 영천 유학자를 조명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로 여겨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감사패와 기증증서를 전달하며, “10번째 기증식을 맞이한 이 자리에 두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 기증·기탁 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유물 기증·기탁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소중한 유물을 고향에서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 중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증 및 기탁에 관한 문의는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으로 하면 된다.
정찬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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