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팸투어(시티투어)시범운영' 개최 "K-문화예술 방향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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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6-23본문
경산시가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 승려이자 사상가인 원효 대사의 철학이 오늘날 K-문화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깊은 통찰로 재조명되고 있다.
그의 핵심 사상인 화쟁(和諍), 일심(一心), 무애(無碍), 대중교화 정신은 K-POP, 드라마, 영화, 게임 등으로 대표되는 K-문화예술이 지향해야 할 포용성·보편성·창의성·소통성의 철학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해석이다.
원효는 당대 대립하던 불교 종파들을 '하나의 마음'으로 회통하며 대립을 극복하는 화쟁 사상을 전개했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며 다양한 문화권과 소통하는 K-문화의 포용성과 일맥상통하는 K-문화는 장르와 국경을 넘어 보편적 가치를 전달하며 글로벌 팬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원효는 모든 존재의 근원이 '마음'임을 강조하는 일심 사상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감정이 본질적으로 같다는 깨달음을 전했다.
언어나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K-문화예술의 감동과 공감 능력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철학으로 평가된다.
무애 사상 역시 주목할 만하다. 원효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실천하며 불교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했다.
이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고 기술과 창의성을 융합해 나가는 K-콘텐츠 산업의 유연성과 혁신성과도 맞닿았으며 무애 사상은 예술가들이 관습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창작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정신적 자양분이 된다.
원효는 불교를 귀족 중심에서 민중 속으로 끌어내려 대중교화에 앞장섰다. 이는 팬덤과의 적극적인 소통, 사회적 메시지의 확산 등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K-문화예술의 확산 방식과도 맥을 같이 한다.
원효의 대중교화 정신은 콘텐츠가 단순 소비를 넘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원효의 사상은 단순한 종교 철학이 아닌, 인간의 보편성과 공존, 창의성, 나눔을 아우르는 철학적 유산”이라고 전했다.
최상룡 경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K-문화예술이 단기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세계적 문화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원효 사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현대적 해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는 K-문화예술이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으며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 가운데, 원효의 사상은 그 여정에 정신적 나침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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