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칠곡 페달 스테이션' '마을가꾸기 사업' 본격추진 > 경북

칠곡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칠곡군은 ‘칠곡 페달 스테이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자전거 타기 좋은 체류형 거점 도시로의 전환에 나선다.

주요 사업 내용은 ▲왜관역 중심의 페달 허브 구축 ▲자전거 정비 및 휴게 공간인 페달 스테이션 조성 ▲기차-자전거 환승 시스템 구축 ▲라이딩 코스 및 콘텐츠 개발 ▲자전거 축제 ‘칠곡 그란폰도’ 개최 등으로, 자전거 기반 지역 브랜드 형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왜관읍 일대의 자연환경, 역사문화 자원, 생활권 인프라와 연계해 ‘라이프 스타일형 자전거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역철도와 연계된 자전거 출퇴근·통학 네트워크도 구축해 일상 속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의 정체성과 자산을 담은 새로운 지역브랜드를 만들고, 머무는 도시로 전환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찾아라! 칠곡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제25호 마을로 석적읍 중지리를 선정하고,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집중적인 마을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남·여성의용소방대, 새마을부녀회, 석적지역아동센터, 청소년가족봉사단 등 7개 단체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의 가드레일과 노후 벽을 도색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 가구에는 리모컨 전등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개선 활동을 펼쳤다.

김재욱 군수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따뜻한 공동체 정신과 자원봉사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